Crazy lace agate, Yemen agate & Silver

<꿀의 무늬>


Written by Younghee Kim


화려하면서도 환상적인
레이스와 같은 문양을 품고 있어서
그 모습을 묘사한 이름을 갖게 된
크레이지 레이스 아게이트.
그리고 예멘에서만 이례적으로
채굴되고 있는 예멘 아게이트.

크레이지 레이스 아게이트는
토양과 기후와 시간과 퇴적의
모든 섬세한 조건들이
각양각색의 무늬와 색깔을 결정한
'신' 이라는 화가의 예술 작품 입니다.

그 어떤 작품도
똑같은 그림은 없으며
각각의 그림은 지구의 신비스런
나이테를 담고 있습니다

예멘 아게이트는
처음 보았을 때
혹시 호박이 아닌가라는
착각이 들게 했던 보석입니다.
반투명한 골드빛 표면 위에
성운의 꼬리와도 같은
크림빛 문양들이 너무나 다채롭고
사랑스러운 패턴을 그리고 있네요
가만히 들여다 보면 그 패턴들이
모자이크나 퍼즐조각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특별한 두 가지의 잼스톤이
하나의 목걸이 속에 담겼습니다.
각각의 잼스톤들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여
일체의 크기나 모양의 재단을 하지 않았고
순서나 배열상의 질서도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저 그들이 생성된 과정만큼이나
자연스럽고 운명적인 공정을 거치도록 했지요.
그랬더니 신기하게도
그들만의 아름다운 조화와 질서를
자연스럽게 만들어냈네요~^^


같은 컬렉션 목걸이의 메인 펜던트는 물방울 모양의
크레이지 레이스 아게이트로 제작했고
탈부착이 가능한 개별적인 펜던트로
만들었습니다.
가운데 부분에 고정하실 수 있는 고리를
따로 만들어두긴 했지만
아무데나 자유롭게
거시고 싶으신 위치에 걸어서
고정하실 수도 있답니다.


같은 컬렉션 귀걸이는 각기 길이와
무늬와 컬러가 다른 크레이지 레이스 아게이트를
샴페인 다이아몬드 아래로
언발란스하게 떨어뜨려 놓았습니다
그들 간의 조화로움은 신과 그들 자신만이 관여할 뿐
인간이 끼어들 부분이 아니라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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